캄캄한 밤 혼자 학교 작업실에 남아 라디오를 틀어놓고 그림을 그리던 때가 있습니다.
나는 그때 그림에 열정적 이었고 그 시간이 즐거웠습니다.
야간작업을 하는 그 시간은 나만의 시간이고 나로 충분함을 느꼈습니다.
나에게 야간작업실은 설레고 따뜻하고 열정적인 나만의 공간입니다.
누구나 그런 감성을 느끼길 바라며 야간작업실을 만들었습니다.
나는 '지금, 여기'에서 그림을 그립니다.
나만의 그림. 내 마음을 표현하는 그림을 그립니다.
'잘그린다, 못그린다'를 벗어나 나에게 충분한 시간을 갖으려 합니다.
무엇이든 자유롭게 표현하는 <야간작업실> 입니다.